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국민의힘은 김민석 후보자의 청문회에 정치자금 제공자로 의심하는 강모 씨를 증인으로 신청하기로 했습니다.<br><br>세비로 추징금을 냈으면 아들 유학비나 생활비는 무슨 돈으로 감당했냐며 자금 출처 규명을 위해 가족에게 개인정보 공개 동의도 요청했습니다.<br><br>손인해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국민의힘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게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강모 씨를 청문회 증인으로 신청하기로 했습니다.<br><br>법원은 2000년대 후반 강 씨가 김 후보자에게 2억 5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건넸다고 판단했는데, 그 이후에도 김 후보자에게 약 4000만원을 빌려준 강 씨에게 대가성을 따져묻겠다는 겁니다.<br><br>[권성동 /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]<br>"강○○ 씨는 김민석 후보자의 스폰서를 넘어 김민석과 정치적 자웅동체입니다."<br><br>국민의힘 한 인사청문특위 위원은 "두 사람이 베스트프렌드인지, 악어와 악어새 관계인지 밝혀야할 것"이라고 했습니다.<br><br>국민의힘은 현 부인과 전 부인도 증인 신청하기로 했습니다.<br><br>김 후보자가 최근 5년간 의원 세비 5억여 원을 받아 추징금 6억 2000만 원을 납부했는데, 아들 유학비와 생활비를 감당할 수 있었겠냐는 겁니다.<br><br>김 후보자는 "조의금·강연료 등 기타 소득이 있었다"고 해명했지만 국민의힘은 언제, 얼마를 벌었고 소득 신고는 제대로 했는지 검증하겠다는 방침입니다.<br><br>여야 인사청문특위 위원은 내일 첫 회의를 엽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김재평 홍승택<br>영상편집 : 김민정<br /><br /><br />손인해 기자 son@ichannela.com
